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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GRE 독학하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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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GRE 독학하기

보리물결 2016. 12. 6. 11:06

GRE는 미국 Graduate School 입학 준비 시, 대부분의 학교가 요구하는 시험으로 TOEFL과 마찬가지로 ETS가 주관하는 시험이다. 


나는 잠시 미국에 거주하게 되어 학원 도움 없이 홀로 GRE를 준비하였다. 영어가 부족한데다 특히 Writing 부분은 자료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초반 4~5개월 동안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하지만 끈기와 오기로 4번의 시험 끝에 Verbal 160 / Quant 165 / AWA 4.0 와 같은 점수를 받았다. 물론 아주 고득점도 아니고 Quant 영역은 역대 최저점을 받았지만, AWA 점수에 만족하고 GRE를 졸업하기로 하였다.  결론적으로 대학원에 합격했으니 아무렴 어떠랴.



아래는 그 동안 시간과 돈을 날리며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발굴한 괜찮은 자료와 사이트들이다.


1. Official GRE: ETS 출판 교재 3권 - 반드시 풀어보아야 하는 교재.


2. 단기 GRE 인강

(Verbal 중급 Writing 강의) 거의 모든 Issue와 Argue의 Sample Essay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인강으로 수업을 듣더라도 학원수강생으로 등록을 하면, 출석을 하지 않아도 강사에게 4회 첨삭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이트를 진작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100번은 했다.

(GRE 입문 강의) 문장 패턴 77- 구문 분석에 도움이 되었다.


3. 중국 사이트 http://gre.kmf.com

GRE Verbal 영역 기출 문제 및 여러 출판사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실제 GRE 시험장 컴퓨터 화면과 비슷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  이 사이트와 Official GRE 문제집만 있으면 기타 다른 Verbal 문제집이 필요없을 것 같다.


4. 중국사이트 http://bbs.gter.net/thread-2030117-1-1.html

GRE AWA의 Argue 영역 모범 답안이나 오류 답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5. 강쌤 블로그 http://kangreading.blog.me/

블로그 및 저서(인터넷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를 통해 GRE에 대한 개념을 잡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여러 수험생들의 최근 시험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6. 거만어

거만어는 해커스 어학원에서 판매하는 GRE 단어 교재로, 원래 강의를 수강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자료이다. 나는 중고나라에서 구매 후, 가족에게 해외배송을 부탁해 입수하였다.  한 달 넘게 중고나라 사이트 들락거리며 교재 판매자를 찾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이 단어집만 잘 보고 가도, 시험장에서 '이건 본 적 없는 단어인데!'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아래는 내 기준에서 볼 때, 영어 실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만 점수 향상 자체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자료들이다. 


1. Magoosh

혼자 독학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이다. 그래서 나도 회원권을 끊고 이용해 보았는데, Verbal 영역의 경우 ETS 문제와는 스타일이 약간 다른 느낌이 들었다. GRE 시험에서 나올 법하지 않은 어휘들이 은근히 많았다. (TIP. 회원권 끊을 때 할인 이벤트 기간이 지났더라도 Magoosh 측에 할인코드 문의하면 알려준다.)


2. Manhattan 5.0LB 교재

Verbal의 경우, 문장은 평이한데 거만어에서 절대 볼 수 없는 단어들이 너무 많이 나와, 실제 시험과 방향이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  Quant는 괜찮은 것 같다.


3. Prephouse 인강

Verbal 강의에서 받았던 느낌은 '아, GRE는 이런 시험이구나.' 정도였고, Writing 강의는 글쓰기의 원론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해준 점은 좋았지만 정작 중요한 이슈 아이디어에 대한 내용이 빈약했다. 첨삭서비스의 경우 문법 지적 등은 괜찮았으나, 논리 전개에 대해서는 어떤 면이 부족했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모범 답안을 제공하지 않아 아쉬웠다. (참고로, ETS ScoreItNow 에서는 모범 답안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단어 강의는 참 좋았다. 그림과 함께 제공되는 단어 설명 덕분에 외우기 힘든 단어들을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외 풀어보았던 교재로는 Prinston의 Verbal Workout for the GRE가 있는데, 이 교재는 무난하게 좋았다.


GRE 시험을 혼자 준비하면서, 한국에 있을 때 미리 학원을 다녀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랬으면 적어도 필요한 교재는 갖고 있었을 테고, 초반에 방향 잡는데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을테니 말이다.  아무튼 나처럼 독학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이제 더 이상 TOEFL도, GRE도 다시는 볼 일이 없겠구나. ETS,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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